올해에도 밀라노 가국 박람회가 있었어요.

벌써 몇 달 지나긴 했지만...

경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분위기가 좀 다운된 듯 했으나, 작년 보다는 훨씬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시 장소가 거의 전 도시로 확대 되어서 Fuori Salone 가 엄청 다양했어요.

밀라노시 자체의 노력도 보이는 전시였어요.

 

코딱지는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딱 하루만 둘러볼 수 있었어요.

하필이면 이날 날씨도 안좋아서 너무 아쉬웠지 뭐예요.

그럼 살짝 둘러볼까요?

 

우선 두오모 근처에 있는  라노 대학 Università degli Studi di Milano 입니다.

 

 

박람회 기간 중 가장 건축적인 주제를 전시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꼭 찾아보는 곳이에요.

 

밀라노 대학은 밀라노에 있는 몇 안되는 르네상스 건물 중 하나로, 중앙 정원과 8개의 작은 정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정원입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여길 보는 순간, 기분이 상쾌해졌어요~

색연필 케이스를 열어보는 순간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고전과 현대가 만나는 순간입니다.

 

 

다른 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매년 콘크리트로 제작된 컨셉이 전시되는데요.

 

 

콘크리트는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재료입니다.

한국에서는 그나마 노출 콘크리트 건물 때문에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 콘크리트라고 하면 거리감 느껴지는 재료이지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먼저 콘크리트를 사용한 사람들이 로마인이라고 합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제조 과정만 제대로이면 내구성도 좋고 인체에 해롭지 않은 재료입니다. 역시 과정이 중요합니다!!!

 

작년엔 2층에서 저녁에 파티도 하고 이것 저것 많았던 기억에 2층으로 올라가다보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어요.

비오는 날 수영하면 재밌는데~~

 

 

수영장 물이 유난히 파랗게 보이네요~

잔디쪽을 보니 베네통을 연상시키는 발랄한 색채들 덕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올해는 2층을 삼성이 다 차지했네요!   사진도 못 찍게 하고 ㅠ.ㅠ

저 패널 뒤에서는 예쁜 여학생들이 '겐역시 공책폰'으로 사람들 케리커쳐를 그려주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곳에서 마셨던 맛있는 Lavazza 커피를 생각하며, 작은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내려오니 미쏘니가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를 예~~쁘게 꾸며놨어요.

 

첨엔 쌀자루 인줄 알았지요 ㅋㅋ

이탈리아 정미소 가니까, 저렇게 넣어서 팔더라고요 ㅎㅎㅎ

 

 

다리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비가 와서 아무데나 앉을 수도 없고......

하지만 전시회 구경은 역시 재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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